피터 브랜트 "비트코인, 국제 무역 가치 저장소 역할 맡는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27 15:25 수정 2024-03-27 15:25

"BTC, 고유의 가치로 법정화폐의 첫 대체물 될 것"
"BTC, 9월까지 이어지는 강세장서 20만달러 기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비트코인(BTC) 본위제' 시대의 출현을 예고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 나선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고유의 가치로 인해 국제 무역 거래에서 가치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와 국채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세계 정부들이 가스와 원자재를 포함한 다양한 무역 거래를 수행함에 있어 화폐와 국채 가치의 변화에 따라 대체품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며 "비트코인은 제1가치 저장소로서 법정화폐와 국채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엔화, 유로화 등은 여전히 사용가치를 지닐 것이지만 정부는 필연적으로 화폐를 대체할 가치 저장소를 찾을 것이고 현재의 비트코인은 그 역할 수행에 적합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피터 브랜트는 이번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8~9월까지 이어질 것이며 강세장 속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2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월 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강세 그래프를 분석해 본 결과, 이번 강세장은 상승과 조정이 건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