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금융기관의 BTC 현물 ETF 추가 출시 가능성,
BTC 현물 ETF 출시국 증가 예고…"시장, 더 커진다"
"투자자들의 BTC 현물 ETF 투자액, 더 확대될 것"
맷 휴건 비트와이즈 투자 총괄(CIO)가 비트코인(BTC)이 앞두고 있는 다수의 호재로 내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약 1조달러(한화 약 1350조원) 이상의 순유입액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휴건 CIO는 28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현재 단기 보유 현상에 치중하고 있지만 다수의 호재로 인해 시장 전체가 성숙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휴건 CIO가 지적한 비트코인 호재는 ▲비트코인 반감기 ▲모건 스탠리 및 웰스파고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가능성▲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국 추가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예상하며 단기 보유 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추후 몇 달간 비트코인 시장 자체의 성장이 이뤄지며 유입되는 금액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서술했다.
이어 "모건 스탠리, 웰스파고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성공사례로 이미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자체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건 CIO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끈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자금이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1%에 불과했음을 지적, 추후 이 유입 자금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약 1%의 불과한 자금으로도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0억달러가 넘는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며 "최근 연구를 위해 만난 기관 투자자들 모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 비율을 3~5%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보급세와 추가 승인을 고려할 때 내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은 약 1조달러 이상이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