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최초 BTC 현물 ETF 보유 신고서 제출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03 10:08 수정 2024-04-03 10:08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소개 금융 기업 버켓 파이낸셜,
투자 현황 신고서 13F 통해 IBIT 602주 보유 내역 기술

출처=SEC
출처=SEC
미국 최초로 기업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신고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소재 기업 버켓 파이낸셜이 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현황을 담은 기업 투자 현황 신고서 13F를 SEC에 제출했다. 신고서는 버켓 파이낸셜이 IBIT 602주를 투자한 내역을 보고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버켓 파이낸셜의 IBIT 투자 금액은 총 약 2만4363달러(한화 약 3287만)로 비교적 소액이다.

버켓 파이낸셜의 신고서 제출은 기업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현황을 공식적으로 규제기관과 대중에게 밝힌 첫 사례로, 신고서 제출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1월 미국 자산시장에 출시된 후 전통 금융기업이 공식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내역을 미국 규제당국에 보고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한편 버켓 파이낸셜은 비트코인 현물 ETF 외에도 암호화폐 관련 ETF 2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가 비트코인 선물 ETF 'BITO'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