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BTC 현물 ETF 투자 현황 신고서 13F 제출 목록 공개
미국 내 다수의 은행과 월스트리트 투자 기업들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한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2일 공개한 기업 투자 현황 신고서 13F 목록에 따르면 미국 내 다수의 은행과 투자 기업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구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SEC가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운용 자산 2억에서 최대 1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은행 및 투자 기업 12곳이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했다. 서류상 해당 은행 및 투자기업들이 투자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의 IBIT, 그레이스케일의 GBTC, 피델리티의 FBTC, 아크인베스트의 ARKB, 비트와이즈의 BITB다.
서류에 공개된 미국 은행 및 투자 기업은 ▲아메리칸내셔널뱅크 ▲군더슨캐피탈매니지먼트 ▲위드몬트프라이빗캐피탈 ▲인스크립션 캐피탈 ▲BCS 웰스 매니지먼트 ▲존슨앤화이트웰스매니지먼트 ▲마샬앤설리번 ▲파크에비뉴시큐리티 ▲시그널어드바이저웰스 ▲파운더스캐피탈매니지먼트 ▲렉스어럼어드바이저다.
SEC가 공개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은행과 투자 기업의 목록은 이달 초 SEC에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신고서가 제출된 뒤 약 열흘 만에 공개된 자료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