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들, ETF 승인 전 ETH 쓸어담아"
이더리움(ETH) 1만개 이상을 보유한 이더리움 고래들의 움직임을 근거로 이더리움이 큰 가격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전 이더리움 고래 월렛 수가 증가했으며 해당 월렛들이 큰 수익을 거둔 상태라고 26일 자체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특정 이더리움 고래 월렛이 19일 평균 구매가 약 3054달러에 이더리움 약 8733개를 획득, 현재 약 6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27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38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20일 이전 약 11만7500개를 기록하고 있던 이더리움 고래 월렛 수 역시 현재 약 14만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더리움이 현대 약 37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큰 가격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상대강도지수(RSI) 수치를 제시, 이더리움이 과매수 신호에 다가가고 있으며 이에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