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 한달새 1.15% 할인…전년比 46%↓
반에크·21 쉐어즈, S-1s 수정본 제출 완료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는 다수의 정황이 시장에 전해지며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 펀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가 최근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9일 ETHE의 가격이 한달새 약 1.15%의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수년간 이더리움 현물 ETF의 대체 투자재로 사용해온 신탁 펀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출시 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펀드 'GBTC'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다수의 정황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를 예고하자 ETHE가 할인 판매되기 시작한 것.
자산운용사 반에크와 21 쉐어즈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의 증권 신고서 'S-1s' 수정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최근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에게 이달 8일까지 S-1s 서류 수정을 요구했다. 주요 신청사들이 SEC의 요구에 따라 서류 수정을 완료한 것이다.
두 회사의 신청서는 시장 출시 희망일에 구체적인 날짜 대신 '승인 후 가장 빠른 날짜'라는 단어를 명시했다. SEC가 신청사들에게 수정 서류 제출을 요청한 최종 마감일은 7월 8일이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의 심사 기간을 고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일을 15일로 지목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