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현물 ETF와 ETH 현물 ETF 간 유사성 지목
"SEC의 ETH 현물 ETF 시장 출시, 몇 주 내 진행"
ETH外 알트코인 현물 ETF 관해 '낙관론' 공개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티버 커즈 갤럭시 디지털 디지털자산 총괄은 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ETF와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수일은 아니지만 수주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협력,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후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에 도전한 상태다.
커즈 총괄은 "SEC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알고 있으며 현재 SEC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곧 시장 출시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일을 7월 2일로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SEC의 추가 서류 조정 요청과 미국 연휴를 지적하며 이 날짜가 7월 8일 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발추나스의 예측대로 이더리움 현물 ETF는 2일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다.
한편 커즈 총괄은 이더리움을 제외한 다양한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원하고 자산운용사의 경우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 정권에서 분명 새로운 규제안이 생길 것이고 규제안 설립으로 알트코인 현물 ETF의 시장 출시는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