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현재 항소 사전 변론 신원서 'C' 제출 미완료
법원, 마감일 이틀 연기 결정…XRP 커뮤니티 기대감↓
미국 항소법원이 리플사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필수 서류 제출 마감일을 기존 마감일에서 이틀 연장, 18일로 정정했다.
폭스 비즈니스 암호화폐 전문 기자 엘레니어 타렛은 17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미국 항소법원이 SEC의 서류 마감일을 기존 16일에서 18일로 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2일, SEC는 미국 항소법원에 8월 리플사와의 재판 판결에 대한 항소 의사를 통보했다. 원칙에 따르면, SEC는 항소를 위해 미국 항소법원에 항소 사전 변론 신원서 'C'와 'D'를 미국 동부 표준시(EST) 16일 오후 11시 59분 까지 제출해야 했다.
SEC가 미국 동부 표준시 16일까지도 미국 항소법원에 항소 사전 신원서 C를 제출하지 않자 리플(XRP) 커뮤니티에서는 SEC가 소송을 포기했다는 기대감이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항소법원이 SEC의 항소 서전 신원서 제출 마감일을 이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
실제로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 역시 17일 자신의 X 계정에서 "일반적으로 항소법원은 연방 기관에 관대한 경향이 있다"며 "연방 기관의 사소한 변명에도 항소법원은 마감일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C의 항소 서류 제출 마감일이 이틀 연장되며 리플사와 SEC의 항소 가능성이 올라간 가운데도 리플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은 17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