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매수세 증가·숏 베팅 청산 발판에 70K 돌파
6일 오전 69K 횡보 후 수차례 70K 돌파 시도 중
전문가들 "BTC 랠리, 70K 지지선 형성 중요해"
6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미국 대통령 선거 열기에 따라 큰 변동성을 맞고 있다.
5일 오후 11시 50분, 비트코인은 약 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7만달러를 돌파한 후 큰 변동성에 직면하며 6일 오전 6만9000달러선을 횡보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큰 원인은 역시 미국 대통령 선거로 꼽힌다. 비트코인에 대한 양후보의 큰 온도차에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맞이할 운명 역시 크게 바뀔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 뷰의 자료에 따르면 5일 늦은 오후부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6일 선물 시장 내 하락(숏) 베팅 포지션이 청산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대통령 선거 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유명 트레이더 무스타슈는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직전 바닥을 쳤다면 이후의 일을 생각해보라"고 서술했다. 이어 "현재의 그래프는 2020년과 매우 유사하며 하반기 상승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명 트레이더 트레이더 앤더슨은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몇주간 일어난 움직임과 미국 대통령 선거 양상을 토대로 연말 이전 비트코인의 8만달러 랠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7만달러선 사수가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명 분석가 타이탄오브크립토는 "비트코인이 7만200달러를 돌파하면 강세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형성된 6만9000달러 지지선을 한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것이 현재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9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7만2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