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확정에 '비트코인 백만장자' 1만1000명 증가했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07 10:01 수정 2024-11-07 10:01

6일 BTC 신고가 경신에 백만장자 월렛 수 12.3% 증가
7일 기준 BTC 백만장자 월렛 수, 총 약 13만2842개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당선을 확정짓자 '비트코인(BTC) 백만장자'의 수가 약 1만1000명 증가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비트인포차트의 7일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환산 백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월렛 수가 6일 1만1000개 증가했다. 원인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정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이다.

6일 비트코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유리하다는 소식에 오전부터 급등, 총 약 8%의 상승률과 함께 오후 3시께 7만5317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며 유세 초기부터 지속적인 비트코인 지지 공약을 밝혔고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후보 당선을 확정짓자 비트코인이 고개를 치솟은 것.

6일 '비트코인 백만장자 월렛'수가 1만1000개 추가되며 비트코인 백만장자의 수는 하루 아침에 약 12.3% 증가했다. 7일 기준 비트코인 백만장자 월렛 수는 총 약 13만2842개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에 비트코인은 끊임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1억3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