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 베팅 '잭팟' 터졌다…순자산 약 399조원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07 16:02 수정 2024-11-07 16:02

'트럼프 당선 확정' 뉴스에 '트럼프 관련자산' 급등세
머스크, 테슬라 주가 15% 급등에 순자산 28조원 증가
베조스·암스트롱·세일러, 트럼프 당선에 모두 자산증식

일론 머스크, 트럼프 베팅 '잭팟' 터졌다…순자산 약 399조원 돌파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 재당선되며 '트럼프 올인' 행보를 보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자산이 하루새 200억달러(약 27조9260억원) 증가했다.

포브스는 대표적인 '트럼프 후원인' 일론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하루새 약 7.5% 증가, 총 2856억달러(한화 398조7547억원)를 돌파했다고 7일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화끈한 트럼프 지원 행보로 유세 기간 동은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정치자금 모금 단체 슈퍼팩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3천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선거인단 약 277명을 확보, 선거인단 과반인 270을 넘어서며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테슬라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약 15% 상승, 주당 286.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2년 9월 후 테슬라 주가의 최고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더 부자가 된 사람은 머스크 CEO만이 아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의 순자산은 아마존과 코인베이스 주가 상승으로 인해 6일 하루새 70억달러(한화 약 9조7741억원)와 26억달러(한화 약 3조6299억원)가 늘어났다.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관련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역시 6일 13% 상승하며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의 순자산은 66억달러(한화 약 9조2123억원)가 됐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