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하원 다수당 차지…"트럼프 친암호화폐 정권 들어선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14 14:08 수정 2024-11-14 14:08

공화당, 하원서 최소 218석 확보…하원 다수당 확정
트럼프 당선·공화당 상·하원 장악 '트레이펙타' 달성
시장서 "새 행정부서 암호화폐 규제안 나온다" 해석

美 공화당, 하원 다수당 차지…"트럼프 친암호화폐 정권 들어선다"
미국 공화당이 14일 미국 하원 의석에서 최소 218석을 확보, 다수당으로서 하원을 장악하게 되었다. 상원에 이어 하원마저 공화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획득, 트럼프 당선인이 주장한 '친암호화폐 정권'이 한결 가까워지게 되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선거구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은 14일 하원의원 전체 435석 중 과반인 218석 확보를 확정했다.

이로써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과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트레이펙타(3연승)'이 이뤄지게 됐다.

사실상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하자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했던 '친암호화폐 정부'가 당선인의 예고대로 곧 출범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유세 기간 초기부터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는 공약을 비롯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취임 첫 날 해고할 것"이라는 공언을 남긴 상태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가 새로운 행정부에 기대하는 것은 미국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의 의회 통과와 실효 발휘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책임금융혁신법(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을 토대로 수많은 암호화폐 규제안이 쏟아져 나왔지만 양당 간 의견차이로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암호화폐 규제안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이 된 현 시점, 가장 주목받는 규제안은 '보조자산'이자 '상품'으로 분류하는 규제안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FIT21)'이다. 지난해 FIT21는 공화당 의원 주도아 하원에 발의되었지만 민주당 의원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FIT21가 실효될 경우 다수의 암호화폐를 규제 관할하는 규제기관은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