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시총, 사상 최고치 경신…"시장 유동성 ↑"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28 09:57 수정 2024-11-28 09:57

한달새 9.94%↑…27일 기준 약 265조원 기록

출처=CEPR
출처=CEPR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시작된 강세장이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CC데이터의 27일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이 27일 1900억달러(한화 약 264조917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은 10월부터 약 9.94% 상승, 2022년 4월 기록한 1880억달러를 넘어섰다.

스테이블 코인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USDC와 테더(USDT)다. USDC와 테더의 시가총액은 지난 한달간 각각 약 12.1%와 10.5% 상승, 27일 기준 389억달러와 1330억달러를 기록했다.

테더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은 약 69.9%로, 사실상 스테이블 코인 시장 독점 체재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 슬레이트는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의 증가를 시장의 유동성 증가로 해석,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 슬레이트는 "스테이블 코인의 월간 거래량은 이달 말 기준 1조8100억달러를 넘었다"며 "현재 급증한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증가로 시장의 계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