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시장 분포도 분석…장기 홀더, 1450만개 보유
"현재의 BTC 공급 역학, 시장 상승 지속 뜻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분포도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퀀트는 5일 기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 약 145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보유 기간을 6개월 기준으로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를 분류, 이들 간 비트코인 보유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의 장세가 전환됐던 사례를 지목했다.
크립토퀀트는 "강세장이 시작될 때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강세를 보였던 반면 강세장이 종료될 시점 단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시장 유통량의 약 80%를 차지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의 분포도를 살펴볼 경우 비트코인의 상당량이 장기 보유자들의 손에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가격 성장과 장기 강세 모멘텀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5일 '마의 10만달러'를 돌파한 후 6일 오전 전까지 지속적으로 10만달러를 유지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사건은 역사적 성과이다"라면서도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상황과 단기 보유자들의 시장 참여도를 고려한 현재의 비트코인 공급 역학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목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