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회, 수차례 a16z 크립토 정책 총괄 접촉
"퀸텐즈 정책 총괄, '암호화폐 차르' 색스와 긴밀한 협력"
블룸버그는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새로운 CFTC 위원장에 현 a16z 크립토 정책 총괄 브라이언 퀸텐즈가 면접을 마쳤다고 12일 보도했다.
a16z 크립토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 안드레센호로위츠의 웹 3.0 및 암호화폐 전문 투자 밴처 캐피탈 자회사다.
현재 a16z 크립토의 정책 총괄을 맡고 있는 퀸텐츠는 과거 오바마와 트럼프 행정부 시절 CFTC 위원으로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CFTC 위원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가 차기 행정부에서 CFTC 위원장직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소식통은 퀸텐즈가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접촉했으며 특히 차기 행정부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자(COO)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힌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리에 폴 앳킨스를 임명했다. 폴 앳킨스는 미국 정계에 유명한 '친암호화폐 인사'로 미국 의회에 출석해 겐슬러 위원장의 SEC 운영 부조리를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