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 최고치 기록…"반등 시작되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2-31 16:07 수정 2024-12-31 16:07

CEX 내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 약 60조원 기록

출처=CryptoQuant
출처=CryptoQuant
31일 기준 거래소에 축적된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시장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31일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형 거래소(CEX) 내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이 약 411억달러(한화 약 60조4910억원)를 기록했다.

31일 기준 전세계 CEX에 축적된 이더리움 네트워크(ERC-20) 유통 스테이블 코인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암호화폐 구입을 위한 기축통화로 활용된다. 이러한 사실에 기인, 시장 안팎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역대급 하락 중 하나로 꼽혔던 2022년, CEX 내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은 현재의 4분의 1 수준인 약 187억달러를 유지해온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관계자는 "비트코인(BTC)이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아직 트럼프 당선 등 가시적인 호재거리가 남은 시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고스란히 시장에 남아있다는 것은 큰 신호"라며 "강세장을 이끌 한방이 남아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