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트럼프 행정명령, 美 정부 비트코인 매수 암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04 09:26 수정 2025-02-04 09:26

국부펀드 운영 조항 향해 다양한 해석 존재
일각서 "美 정부, 국부펀드 통해 BTC 매집"

신시아 루미스 "트럼프 행정명령, 美 정부 비트코인 매수 암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국부펀드 창설을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지목했다.

앞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부펀드 설립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국가 재정 준비금을 ▲경제 안정화 ▲저축 ▲인프라 개발 등 연방정부의 재정적 목표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연방정부가 중앙은행이나 재무장관의 통제권을 초월, 기금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서명할 수 있는 조항을 갖추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자신의 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 비트코인(BTC)로고를 사용하며 "커다란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이 열렸다는 의견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그 조항에 따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 가능성이 열렸다는 해석이 곳곳에서 가득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웨인 본은 4일 자신의 X 계정에서 "트럼프를 보좌하는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모두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은 100%"라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