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대 등록 거래소로 부상
유럽 전역 확장 전략 가속화
파리아르 쉬르자드 코인베이스 최고 정책 책임자(CPO)는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영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생태계 성장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코인베이스는 영국에서 개인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법정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FCA가 작년 한 해 대부분의 암호화폐 관련 등록 신청을 거부한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이를 통과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영국은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FCA는 2026년까지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발표된 FCA 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중 12%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보유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영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독일 등에서도 규제 승인을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각국 규제당국과 협력해 시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길 인턴기자 bshangil01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