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양원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 구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05 09:29 수정 2025-02-05 09:39

美 의회 양원서 각각 4인의 의원 선출…실무 가동
"규제 프레임워크·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입법 추진"

출처=U.S. Senate Banking Committee GOP
출처=U.S. Senate Banking Committee GOP
미국 의회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을 목표로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 출범을 발표했다.

프렌치 힐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4명의 미국 의회 의원들을 선출,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힐 위원장이 밝힌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의 구체적인 과제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설립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입법이다.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에 가담할 양원 위원회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하원 농업위원회 ▲상원 은행위원회 ▲상원 농업위원회다.

미국 의회 암호화폐 규제 실무 그룹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출범을 예고한 실무 그룹과는 별도로 움직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TV 연설을 통해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차르' 데이비드 색스가 이끄는 실무 그룹의 출범을 예고했다. 데이비드 색스가 이끄는 실무 그룹의 주요 과제는 ▲미국 내 CBDC의 발행과 유통을 금지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비축 ▲명확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설립 ▲미국 규제기관의 정확한 관할권 분할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