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주 정부 비트코인 매집 법안' 하원 통과…美 최초 사례 되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07 13:48 수정 2025-02-07 13:48

BTC 매집 법안 'HB230', 6일 하원 3차 독회 종료
상원 통과·주지사 서명 남아…애리조나州와 경쟁

출처=Utah House Bill
출처=Utah House Bill
주 정부 예산으로 비트코인(BTC)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이 미국 유타주 하원에서 6일(현지시간) 통과됐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으로 불리는 법안 HB230은 6일 하원에서 3차 독회를 마치고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HB230은 지난달 21일 조던 토이셔 하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으로 주 정부 공공 자금의 최대 5%를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상원으로 넘어간 HB230은 상원의 투표를 거쳐 주지사의 서명 후 발효된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미국 내 주 정부들의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비트코인 매집을 검토하는 주 정부는 총 15곳으로 ▲유타 ▲펜실베니아 ▲텍사스 ▲노스다코타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플로리다 ▲켄터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있다.

이들 주 정부 중 애리조나주와 유타주는 가장 빠른 법안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