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엑스알피 ETF 출시, 필연적"…블랙록 관련 질문에 "합리적"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27 09:30 수정 2025-03-27 09:30

"XRP 현물 ETF, 환영하는 바"…블랙록과의 관련성 질문에
공공연한 코멘트 거부…"블랙록 행보 볼 때 합리적인 일"
SEC 소송 종결 따른 XRP 성장 지목…XRP 유틸리티성 강조

리플 CEO "엑스알피 ETF 출시, 필연적"…블랙록 관련 질문에 "합리적"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확신을 드러냈다.

26일 블룸버그 TV에 등장한 갈링하우스 CEO는 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에 관련한 질문에 "환영하는 바이다"며 "(ETF 출시는) 필연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대형 자산운용사, 특히 블랙록과 함께 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를 두고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확한 코멘트 대신 은유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는 "답하지 않겠다"면서도 "블랙록이 공공연하게 무언가를 말했으며 이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플과 엑스알피의 관계성 역시 희석하며 엑스알피의 탈중앙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리플은 엑스알피를 대량으로 보유한 주체일 뿐 엑스알피를 보유한 유일한 주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거래 종결을 언급, 엑스알피의 활용성 증가를 예고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엑스알피는 유틸리티성을 갖고 실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플은 SEC의 항소 철회 소식을 밝히며 약 4년 반 동안 이어온 소송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플과 SEC 간 소송 종결은 엑스알피의 증권성을 탈피하는 주요 사건으로 해석된다.

한편 리플 측은 SEC와의 소송 종결 이전에도 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에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올해 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나선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해 근 시일 내 엑스알피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