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새 SEC 위원장과 암호화폐 산업 부흥기 열 것"
민주당 "앳킨스, 암호화폐 산업 인사"…이해상중 거론
앞서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취임 행사를 열었다.
폴 앳킨스 위원장의 취임에 23일 미국 의회 의원들은 환영의 뜻과 함께 미국 내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 설립 의지를 표명했다.
앳킨스 위원장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미국 내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 설립 의지를 주도한 쪽은 '친암호화폐 정당'으로 불리는 공화당이다. 공화당 인사들은 폴 앳킨스 위원장 취임으로 인한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부흥을 예고했다.
브라이언 스타일 하원의원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서 "폴 앳킨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함께 협력해 미국 암호화폐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2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앳킨스의 리더십은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빌 하이젠가 하원의원 역시 자신의 X 계정에서 "SEC는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의 실패한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규제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술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해상충을 거론, 앳킨스의 SEC 위원장직 수행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3일 공식 성명에서 "앳킨스는 암호화폐에 특화된 배경과 의사 결정을 보여온 인사"라며 "그의 임기 후 그가 편파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