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들, 현재 단기 투자 전략 채택 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02 09:27 수정 2025-06-02 09:27

"무역 전쟁으로 인한 BTC 가격 변화,"
"투자자들의 단기 투자 성향 이끌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 현재 단기 투자 전략 채택 중"
비트센서 기반 타오시 인공지능(AI) 거래 플랫폼 설립자 아라쉬 야사볼리안이 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의 단기 투자 상황을 지적했다.

야사볼리안은 다양한 국제 정세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요동쳤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익이 생겼을 때 빨리 현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 내 근본적인 비트코인 거래 패턴인 일일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발생한 가격 변화로 투자자들은 수익이 생기면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 전쟁에 지난 두 달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31% 변동폭을 보였다.

야사볼리안은 극심한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로 인해 선물 투자자들 역시 확신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롱(상승) 베팅이나 숏(하락) 베팅에 투자한 투자자들 역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지난 몇 달간 시장을 분석하고 우리 팀이 취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현재 회복세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거시경제 상황에 많은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