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사록 "금리 목표 범위 인하 고려"
BTC, 급등…오전 5시께 11만2055달러 터치
BTC 선물 시장 청산액, 약 2750억원 기록
연준의 금리인하 지지 의사 발표에 10일 오전 비트코인은 급등, 오전 4시 55분 11만2055달러를 터치했다.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에는 선물 시장 내 대규모 단기 숏(하락) 포지션 청산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라 청산된 단기 숏 포지션 청산액은 약 2억달러(한화 약 2750억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자본금은 약 3조4760억달러(한화 약 4779조원)에 도달했다. 이는 2025년 6월 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다음 달 금리인하 의사를 발표했다. 의사록은 "몇몇 참석자들은 데이터가 그들의 일치와 일치한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 목표 범위를 낮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참가자들은 현재의 기준금리 목표치가 중립적인 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가 금리인하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