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불법 탐지 방안 제출 요청
미국 재무부는 19일 GENIUS 법과 관련한 대중 의견을 10월 17일까지 제출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의견 제출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금융 활동을 탐지하는 혁신적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재무부는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가 불법 금융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참신한 전략과 기법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X(구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번 조치가 미국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리더십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제출된 의견을 분석한 후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GENIUS 법은 지난달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으로 통과되었으며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규제를 확정한 18개월 뒤 120일 후 발효될 전망이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서 통과된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 중 하나다. 같은 기간 하원은 양당 지지를 받아 GENIUS 법과 함께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CLARITY)법,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감시 국가법을 통과시켰다.
CLARITY 법과 CBDC 법안은 상원으로 회부됐으며 상원은 9월까지 휴회 상태다. 상원 은행위원회 지도부는 10월까지 자체 CLARITY 법을 통과시켜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