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규제 완화에 블랙록 비트코인 ETP 상장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연계 상품 제한을 완화한 이후 9일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는 약 11달러(한화 1만 5,642 원) 단위로 거래되며 투자자가 중개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직접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총순자산 700억 달러(한화 99조 5,4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FCA는 암호화폐 거래소거래노트(ETN)에 대한 4년 금지령을 해제했으며,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소매 접근 제한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2. BitMine, 이더리움 20만 3800개 추가 매입…전체 공급의 2.7% 보유
BitMine(비트마인)이 20일 약 20만 3,800개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324만 개로 늘렸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34억 달러(한화 19조 548억 원)에 달하며,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7%를 차지한다. 회사는 5% 보유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일 주식 거래량은 약 21억 달러(한화 2조 9,862억 원) 수준으로 미국 상장사 중 상위 30위권에 포함된다. 토머스 리(Thomas Lee) 회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유리하다고 평가하며 장기적 이더리움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3. 리플 연계 에버노스, 10억 달러 SPAC 합병 통해 나스닥 상장 추진
리플 랩스(Ripple Labs)와 연계된 암호화폐 기업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20일 나스닥 상장사 아마다 인수 코퍼레이션(Armada Acquisition Corp)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일본 SBI홀딩스의 2억 달러(한화 2,844억 원) 투자를 포함해 총 10억 달러(한화 1조 4,22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리플·판테라캐피털·크라켄·GSR이 참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알피(XRP) 재무 자산을 구축하고, 합병 완료 후 티커 'XRPN'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에버노스 CEO 아시시 버를라(Asheesh Birla)는 이번 상장이 디파이(DeFi) 시장 내 엑스알피 채택을 가속화하고 제도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연계 상품 제한을 완화한 이후 9일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는 약 11달러(한화 1만 5,642 원) 단위로 거래되며 투자자가 중개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직접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총순자산 700억 달러(한화 99조 5,4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FCA는 암호화폐 거래소거래노트(ETN)에 대한 4년 금지령을 해제했으며,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소매 접근 제한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2. BitMine, 이더리움 20만 3800개 추가 매입…전체 공급의 2.7% 보유
BitMine(비트마인)이 20일 약 20만 3,800개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324만 개로 늘렸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34억 달러(한화 19조 548억 원)에 달하며,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7%를 차지한다. 회사는 5% 보유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일 주식 거래량은 약 21억 달러(한화 2조 9,862억 원) 수준으로 미국 상장사 중 상위 30위권에 포함된다. 토머스 리(Thomas Lee) 회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유리하다고 평가하며 장기적 이더리움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3. 리플 연계 에버노스, 10억 달러 SPAC 합병 통해 나스닥 상장 추진
리플 랩스(Ripple Labs)와 연계된 암호화폐 기업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20일 나스닥 상장사 아마다 인수 코퍼레이션(Armada Acquisition Corp)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일본 SBI홀딩스의 2억 달러(한화 2,844억 원) 투자를 포함해 총 10억 달러(한화 1조 4,22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리플·판테라캐피털·크라켄·GSR이 참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알피(XRP) 재무 자산을 구축하고, 합병 완료 후 티커 'XRPN'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에버노스 CEO 아시시 버를라(Asheesh Birla)는 이번 상장이 디파이(DeFi) 시장 내 엑스알피 채택을 가속화하고 제도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