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 암호화폐·AI 정책 주도…루미스 "연내 통과 어려워"
미국 워싱턴에서 6일 미국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논의했다. 존 부즈먼 상원의원과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법안 초안을 조율하기 위해 백악관과 통화했으며, 회의는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법안은 7월 하원에서 통과된 이후 상원 논의 단계에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탈중앙화 금융 관련 조항 고집과 정부 셧다운으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상원은 현재 정부 재개를 위한 자금 조달 법안을 우선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상원의원 톰 틸리스는 "의원들은 2026년 중간선거 전인 내년 1월 초 또는 2월 초까지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위원회 내 표결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협의 중이며, 초당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서 열린 리플의 스웰(Swell)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행정부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전무이사 패트릭 윗(Patrick Witte)은 "정부 폐쇄로 논의가 복잡해졌지만 의원들의 참여는 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관 내 기술 인력이 부재해 법안 검토의 전문성이 부족한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