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매수 상향에 코인베이스 급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07 16:58 수정 2026-01-07 16:58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인상에 주가 8% 상승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골드만 삭스는 6일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 주식(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주당 294달러에서 303달러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8% 상승했으며 종가는 254.92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제임스 야로제임스 야로(James Yaro)는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를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토큰화와 예측 시장,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점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목표주가까지 약 1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303달러는 한화로 약 40만 5,000원 수준이다.

코인베이스의 사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우선 과제로 두고 거래소 서비스 확대와 함께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Base)'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예측 시장 부문을 본격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2026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야로는 미국 내 규제 명확화와 시장 구조 법안 진전이 소매와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채택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미국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상당한 역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팁랭크스(TipRanks) 데이터에 따르면 제임스 야로는 종목 추천 성공률 62%를 기록 중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약 16% 수준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