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6만 6,000 달러 구간서 추가 매집 신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이 비트코인(BTC) 가격이 약 6만 6,000 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고 9일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기업 보유 기업으로 시장 하락 구간에서도 매집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소셜미디어 공식 X를 통해 "제2세기가 시작된다"고 밝히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 차트를 공개했다. 해당 차트는 스트래티지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에서 해석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 3,015개를 약 2억 410만 달러(한화 360억 원)에 매입했다. 이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72만 737개로 증가했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481억 달러(한화 71조 8,181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 가격 약 7만 5,985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데이터 분석 사이트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는 최근 매수가 평균 매입가 이하에서 진행된 매집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부채와 주식 발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다.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과 기업 순자산가치(NAV) 하락에도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기본 순자산가치는 현재 1이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기업 가치가 보유 비트코인 자산 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6년 암호화폐 재무 기업 간 통합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이치에흐 카시츠키(Wojciech Kaszycki) BTCS 최고전략책임자는 일부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경쟁 기업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일러 회장은 인수합병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고 재무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기업 인수 전략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