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송금 수수료 절감·보상 기능 도입
페이팔(PayPal)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의 지원 범위를 전 세계70개국으로 확대했다. 페이팔은 18일 PYUSD를 통해 글로벌 송금 비용을 낮추고 사용자 자산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번 확장으로 PYUSD는 기존 미국과 영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북미 등 총70개 시장에서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수령하고 보관하며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메이 자바네(May Zabaneh) 페이팔 암호화폐 총괄은 이번 확장이 글로벌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메이 자바네 총괄은 사용자들이 더 빠르게 자금에 접근하고 낮은 비용으로 국경 간 송금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PYUSD 보유 사용자에게 보상 기능도 도입했다. 신규 지원 국가 사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제3자 디지털 월렛으로 전송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일부 국가 사용자들이 자국 통화로만 자금을 인출해야 했으며 추가 수수료가 발생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달러 기준 자산을 직접 송금하고 보관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자금을 즉시 은행 계좌로 이체해야 했지만 PYUSD 도입으로 페이팔 계정 내 보관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잔액 유지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가 마련됐다.
PYUSD는 팍소스(Paxos)가 발행하고 페이팔이 유통한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 약41억 달러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상위권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PYUSD는 2025년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약5억 달러에서 약36억 달러로 증가하며 약600%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확장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통 금융 대비 낮은 수수료와 24시간 거래 구조가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