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Atlantic 가동…실시간 사기 탐지·자금 회수 협력 강화
미국과 영국, 캐나다가 암호화폐 사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미국 비밀경호국과 영국 국가범죄청, 캐나다 수사당국은 암호화폐 피싱 사기 차단을 위한 공동 작전 '오퍼레이션 애틀랜틱(Operation Atlantic)'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작전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경찰과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도 참여했다. 각국 수사기관은 승인 피싱 사기로 피해를 입었거나 위험에 노출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브렌트 다니엘스(Brent Daniels) 미국 비밀경호국 부보조국장은 승인 피싱과 투자 사기가 매년 수백만 달러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기관이 사기 행위를 실시간에 가깝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승인 피싱 사기를 이용자가 악성 거래를 승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명했다. 사기범은 사용자가 서명한 권한을 이용해 월렛 내 자산을 임의로 이동시킨다.
오퍼레이션 애틀랜틱은 기존 수사 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확대됐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해당 작전이 2024년 시작된 '프로젝트 아틀라스(Project Atlas)'를 토대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조에는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과 런던 시 경찰, 미국 워싱턴 연방검찰청도 참여한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도 협력 기관으로 포함됐다.
최근 암호화폐 피싱 사기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인텔리전스 플랫폼 노미니스(Nominis)에 따르면 2월 피싱 공격은 급증했다.
다만 전체 피해 규모는 감소했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와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은 1월 약3억 8,500만 달러에서 2월 약4,900만 달러로 줄었다.
체이널리시스는 승인 피싱 사기가 장기간 큰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분석했다. 해당 유형 사기로 2021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27억 달러가 도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