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가 매입 신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7 12:12 수정 2026-04-27 12:12

BTC 보유 확대 전망…매입 재개 임박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립자가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보유량 확대 계획을 전했다.

세일러가 과거 매입 시점과 유사한 비트코인 거래 이력 차트를 공개하며 추가 매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차트는 지난 2020년 이후 총 107건의 비트코인 매입 기록을 담았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3만 4,164개를 25억 달러(한화 3조 6,760억 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81만 5,061개로 확대됐으며 현재 시세 기준 약 636억 달러(한화 93조 5,174억 원)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두 번째 보유 기업인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은 비트코인 4만 3,514개를 보유하며 격차를 보였다.

샘슨 모우(Samson Mow) 비트코인 지지자는 스트래티지의 매입 규모가 신규 채굴 공급의 세 배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수요는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와 맞물리며 공급 충격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1분기 기준 14억 5,000만 달러(한화 2조 1,321억 원)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12만 6,000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7만 8,000달러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평균 매입 단가 약 7만 5,528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보유 자산은 다시 평가이익 구간에 진입했다.

아담 리빙스턴(Adam Livingston) 스트래티지 투자자는 회사가 2026년 말까지 비트코인 120만 개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전망했다. 리빙스턴은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매입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리다 모르와(Rida Morwa) 시킹알파(Seeking Alpha) 기고자는 우선주 발행 확대 전략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모르와는 배당 지급을 위해 추가 자본 조달 또는 자산 매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