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I 둔화에 하락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9 14:38 수정 2026-04-29 14:38

CLARITY 법안 지연 영향

비트코인 AI 둔화에 하락
비트코인(BTC)은 7만 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최근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락은 인공지능(AI) 산업 둔화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CLARITY Act.) 지연 등 복합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오픈에이아이(OpenAI)가 매출과 사용자 성장 목표에 미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엔비디아(Nvidia), 오라클(Oracle), 코어위브(CoreWeave) 등 주요 AI 관련 기업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는 나스닥100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메타(Meta) 등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강화했다.

거시경제 불안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으로 배럴당 110달러까지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공급 불안 우려도 확대됐다.

중국 부동산 시장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도시 기존 주택 가격은 약 7.4% 하락했으며 미국도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정책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 하원을 통과했지만 현재 상원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예측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반영됐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일 요인보다 기술주 약세, 규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이후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