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현물 암호화폐 거래 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4 11:48 수정 2026-05-14 11:48

BTC·ETH 직접 거래 지원…소매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찰스 슈왑(Charles Schwab)가 일부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찰스 슈왑는 이날 공식 X를 통해 첫 번째 고객 그룹이 기존 주식과 ETF, 기타 자산과 함께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슈왑 크립토(Schwab Crypto) 계정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웹과 모바일, 싱크오어스윔(Thinkorswim)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자산 조회를 이용할 수 있다.

자산 보관은 찰스슈왑 은행 부문이 담당한다. 거래 실행은 팍소스(Paxos)가 처리한다.

거래 수수료는 건당 75베이시스포인트(bp)다. 다만 뉴욕주와 루이지애나주 거주자는 초기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찰스 슈왑는 앞서 지난 4월 현물 암호화폐 거래 도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고객 자산 약 11조 달러(한화 1경 6,413조 1,000억 원)를 운용 중이며 수천만 명 규모의 소매 투자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찰스 슈왑의 암호화폐 서비스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암호화폐 선물, 디지털 자산 펀드 중심의 간접 투자 상품만 제공해 왔다.

시장에서는 대형 전통 증권사의 직접 암호화폐 거래 지원이 디지털 자산 대중화 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해시뉴스(HashNews)는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 자산에서 표준 투자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