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C 배당안 주주투표 앞두고 세일러·CEO 매수 신호 발신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이사회 의장이 8일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사의 STRC 우선주 배당 방식 변경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다.세일러 의장은 이날 공식 X를 통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내역을 추적하는 차트와 함께 "점을 더 추가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조만간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퐁 리(Phong Le) 스트래티지 CEO도 같은 날 "스트래티지의 목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비트코인 보유량과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을 재확인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84만 3,706개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7만 5,701달러다. 회사는 최근 일부 회사채를 조기 상환하면서 신규 비트코인 매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STRC 우선주의 배당 지급 주기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한 주주 투표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배당 지급 횟수를 늘리면 유동성이 개선되고 시장 효율성과 가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안건은 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스트래티지는 발행된 STRC 주식의 과반 찬성을 확보해야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다.
다만 하버드 로스쿨(Harvard Law School) 기업지배구조 포럼 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 투자자의 평균 의결권 행사율은 약 29%에 그쳤다. 기관투자자의 평균 투표율은 약 77%로 집계됐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