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규제안 도입 및 CBDC 연구도 착수
영국이 내년부터 블록체인 상에서 증권 거래와 채권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 재무부의 기네스 널스(Gwyneth Nurse) 사무국장은 7일(현지사간) "영국 내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시장 현대화 방안 중 하나로 다양한 증권을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하고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영국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증권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샌드박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도입과 함께 CBDC 발행도 예정돼있다.
이와 관련 영국 재무부는 지난해 4월부터 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함께 CBDC 발행 연구에 나선 상태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