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PoS 병합 최대 수혜자 '이더리움클래식(ETC)'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24 10:42 수정 2022-07-24 10:42

이더리움 PoS 병합 최대 수혜자 '이더리움클래식(ETC)'
7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암호화폐 시장 반등이 진행중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상승률이 높은 암호화폐에 대한 소개입니다.

◇암호화폐명
이더리움클래식(ETC)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7월 20일 시행된 이더리움 하드포크(Hard Fork)로 또 다른 블록체인이 탄생하면서 생성된 암호화폐입니다. 지난 2016년 7월 24일 이더리움은 세계적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에서 해킹을 당한 후, 사건 이전의 상태로 다시 복구됐습니다. 해킹당하기 이전 체인을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라는 이름으로 상장하여 두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PoS로 전환하지 않으며, 최대 발행량을 2억 3000만개로 정해 놓았습니다. 한마디로 이더리움클래식은 발행량이 적은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주요 프로젝트
1. 게스(Geth)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팀(ETCDEV)은 하드포크 이후 Geth를 유지하고 개선해 왔으며, 아키텍처 모듈화, 성능 향상, 비즈니스 환경에 더욱 친숙하게 사용되도록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업무 환경에서 Classic Geth는 이더리움 Geth의 포크이지만, 2016년 10월 이후 별도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코드의 최대 50%가 다시 작성되거나 교체되거나 제거되었습니다.

2. 스푸트니크 가상머신
SputnikVM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접속 가능하며 블록체인과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고, 저전력 장치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독립형 가상머신입니다.

3.맨티스
스칼라(Scala)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구축된 노드 클라이언트입니다. 스칼라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불변성을 선호합니다. 또한 개발자에게 테스트 및 예측 가능성을 쉽게 제공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사용자에게 자금을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고, Daedalus 지갑과도 호환됩니다.


◇차트분석
이더리움 PoS 병합 최대 수혜자 '이더리움클래식(ETC)'
업비트거래소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7년 9월에 상장하였습니다. 초기 1만원부터 시작하여 1차 대폭등시기인 2018년에 약 7배 오른 7만원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 뒤 2018년 중반부터 시세가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거래 암흑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약 2년6개월동안 큰 반등 없이 최저시세인 3000원대까지 떨어졌는데 2021년부터 시작된 2차 대폭등장에 5월한때 무려 20만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하게됩니다. 2020년 12월 최저점인 5000원 대비 약 40배 오른 수치로 엄청난 폭등이었죠.

여기서 주목해야될 점은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상승-하락을 따라가지만 오히려 변화의 폭은 전자보다 더 큰 편인데요.
이 이유는 이더리움 대비 시세 자체가 작은것도 있지만 이더리움은 발행량이 무제한인 반면 이더리움클래식은 2억3000만대로 정해져 있다는 점도 큰 요인으로 보여집니다. 그 만큼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롭다고 보여지는데 현재 2022년 7월20일 기준 발행수량은 1억3000만개입니다.

그후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가 2022년 1월 한때 3만원까지 붕괴되었지만 2월초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어 4만5000원까지 급등하였는데 해당 급등사유는 미스틱 하드포크로 인한 호재 발생이었습니다. 해당 하드포크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있었던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의 업그레이드를 이더리움클래식에 적용시켜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그 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장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어 6월 한때 1만7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7월이후 반등장이 진행되면서 현재 3만3000원까지 회복을 하였습니다.

◇최근 상승 원인은?
이더리움 병합의 최대 수혜자
이더리움(ETH) 개발자들이 지분증명(PoS) 병합(Merge) 작업을 오는 9월 19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팀 베이코(Tim Beiko) 이더리움 개발자는 지난 14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메인넷 병합을 위해 아직 확인해야할 요소들이 남아있지만 일단은 9월 19일이 목표"라고 말하였는데 이더리움의 PoS 병합은 앞서 롭스텐(Ropsten)과 세폴리아(Sepolia) 등 두개의 테스트넷을 통해 선행됐습니다. 이더리움 메인넷 병합을 위해서는 마지막 테스트넷인 고엘리(Goerli) 병합이 남아있습니다. 고엘리 병합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이 병합의 최대 수혜자는 이더리움클래식(ETC) 입니다. 하루 사이에 약 30% 급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병합은 최대 EVM PoW(작업증명) 채굴 생태계 참여 권한을 박탈하는데 이더리움클래식이 이 버려진 해시레이트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한 바 있어 최대 수혜자로 분석이 되며 시세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향후전망
"이더리움 병합 성공시 가치 급등 전망"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다가오며 시장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9월 19일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지분증명 전환 통해 전력 사용량을 99% 줄일 것이고 네트워크 규모를 키울 것이며 1초에 1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아주 긍정적인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카르다노, 테조스 등 지분증명 방식의 블록체인이 있지만 이더리움에 비하면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이더리움과 같은 엄청난 규모의 체인의 지분증명 방식 플랫폼은 검증 된 적도 없고 새로운 문제점들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예상 문제점들을 잘 보완하고 전환이 된다면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최대 수혜자인 이더리움클래식 또한 시세가 급등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