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3AC·보이저 디지털 연관성도 부인
코인베이스가 루나 사태 이후 논란을 일으킨 대형 암호화폐 플랫폼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코인베이스는 20일 블로그를 통해 "최근 붕괴된 대형 플랫폼에 어떠한 자금 노출도 없었으며 고객들의 자산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셀시우스, 보이저 디지털,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해당 회사들에 어떠한 자본 노출도 없다"면서 "최근 일어난 대출 플랫폼들의 붕괴는 '위험 관리'의 기본을 잊은 채 고(高)레버리지 투자를 실행한 결과"라고 맹 비난했다.
이어 "명확한 재무 장부, 부실 거래처 목록 작성, 고객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관리로 손실이 없는 재무 기록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테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 코인베이스의 밴처 프로그램이 테라폼랩스에 지원을 제공한 사실은 맞지만 금전적 투자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하락과 함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그 결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또 비트코인(BTC) 거래량에서 바이낸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