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 거래 플랫폼 '파워렛저(POWR)'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27 15:17 수정 2022-07-27 15:17

SEC, '파워렛저' 증권형 토큰 규정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이어질 가능성 多

미래에너지 거래 플랫폼 '파워렛저(POWR)'
7월 초부터 시작된 반등장이 후반부에 들어서 보합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악재가 겹쳐 다시 시세가 하락 중인 암호화폐를 소개합니다.

◇암호화폐 명
파워렛저(POWR)
파워렛저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대 개인(P2P) 거래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에너지를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중앙집권자들로부터 생산되는 미래 에너지 통제권을 책임이 있는 시민들에게 가져다주는 에너지 거래 모델입니다.

◇파워렛저 특징
1. P2P 모델
파워렛저 플랫폼은 미리 구매한 토큰으로 다양한 시장을 관리하고, 가격 책정 메커니즘과 전기 단위(kWh)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광범위한 네트워크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전 세계 에너지 시장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투명한 지배 구조 프레임 워크를 제공합니다. 시스템의 시장 유연성은 두 개의 블록체인 계층 전체에서 작동하는 이중 토큰 생태계(POWR 및 Sparkz)의 배치로 촉진됩니다.

2. EcoChain Services
파워렛저의 산업 전용 컨소시엄 블록체인으로, EcoChain은 하이로드 환경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으며 에너지 체인 데이터 수집 및 정착과 함께 블록체인 기능 및 호환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 FUSEBOX
파워렛저 에코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 명칭으로, 에코시스템은 고도로 규제된 에너지 시장과 규제가 완화된 에너지 시장 모두에게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시장 운영자, 리테일러 혹은 전송 네트워크 운영자와 같은 업계 중개 기관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프리슈머와 사용자 간의 직접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차트분석
미래에너지 거래 플랫폼 '파워렛저(POWR)'
파워렛저는 업비트 기준 2017년11월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초기에 암호화폐 전체 시장 대폭등 시기에 맞물려 3000원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급격히 폭락을 하여 100원 이하의 시세를 2020년 말까지 유지하였고 2021년 대폭등시기인 4월, 900원까지 올랐다 다시 100원대로 떨어지는 폭등·폭락을 1차례 겪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 시세 상승-하락은 자체 호재로 인한 것이 아닌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형상이었고 업비트 거래량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편중된 모습을 보이며 세력에 의해 차트가 많이 움직이는 편이었습니다. 2021년 11월 16일 약 300% 폭등을 진행하여 1200원 고점을 기록하였는데 글로벌 탑 거래소인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상장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해당 시점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상당히 중시하는 덕분에 더욱 큰 상승을 기록하였는데 사실 지금까지 추가적인 연관 호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거래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으로 보였지만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5% 미만으로 큰 차이가 없었고 업비트 비중은 그대로였습니다. 그 뒤로 시세 변동도 세력에 의한 움직임이었고 전체 시장 하락세에 6월 중순 200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지만 그 이후 전체 시장 반등세에 파워렛저도 반등을 그리며 7월 중순 350원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7월21일 이후 다시 급락하며 현재 290원대 시세 형성 중에 있습니다.

◇최근 하락 원인은?
SEC - 파워렛저 증권형 토큰으로 규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7월 21일 암호화폐 9종을 증권형 토큰으로 규정하였는데 파워렛저가 포함이 되었습니다. 규정 사유는 미국 코인베이스 내부자거래 혐의를 기소하면서 포함을 시켰는데 암호화폐가 증권형으로 규정될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는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 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내용 발표되자마자 하락을 하였고 업비트는 이에 따라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9종 암호화폐 중에 파워렛저를 제외하고 랠리(RLY), 앰프(AMP)도 국내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어서 동일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향후전망
"증권형 토큰 규정으로 파워렛저 개발의 큰 걸림돌 예상"
현재까지 업비트에서 파워렛저 관련 아무런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 5대 거래소는 현재 증권형 토큰 상장을 배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부 검토 후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업비트 상장폐지로 이어진다면 파워렛저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래소가 없어지는 것으로 상당히 큰 걸림돌로 작용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파워렛저가 여러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들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국만 봐도 한국전력(공기업)을 통해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현재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는 말을 못 하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해외에서는 개인과 개인 간의 에너지 거래를 통해서 토큰을 확보할 수 있고, 금전적인 거래가 가능하게끔 플랫폼을 만든 게 바로 파워렛저입니다. 그래서 특수성이 있다고 판단을 한 암호화폐였는데 이번 증권형 토큰 규정으로 아주 큰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업비트에서 어떤 결과를 발표할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은데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