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N, 이달 31일 DDC업데이트·스파르탄 네트워크 출시
ETH·ATOM·MATIC 비암호화 퍼블릭 체인 및 SDK도 선봬
10일 업계에 따르면 BSN은 오는 8월 31일 포털사이트를 최적화 한다. 동시에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BSN분산디지털인증서(BSN-DDC)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고, BSN 스파르탄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확장 돌입…스파르탄 네트워크=BSN은 스파르탄 네트워크를 출시하고 BSN 재단의 국제 포털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파르탄 네트워크는 개발자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다. BSN은 해외에서 BSN 스파르탄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공식적으로 첫 해외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국제적 통용을 위한 블록체인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셈이다. 해외 확장을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 국제 포털이다.
BSN은 접근 불가능한 '중국BSN(BSN China)'과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시스템에 중점을 두는 퍼블릭 블록체인 '국제BSN(BSN International) 두 생태계로 분리돼 있다.
BSN 개발사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Red Date)는 지난 2021년 홍콩과 마카오에 서비스 제공 포털을 도입한 후 한국과 터키, 우즈베키스탄에도 BSN포털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뉴욕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업체와도 협력을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포털 사이트 공식 출시를 통해 BSN이 해외 확장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BSN은 이더리움(ETH), 코스모스(ATOM), 폴리곤(MATIC) 엣지 기반의 비암호화 퍼블릭 체인과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BSN은 코스모스(ATOM)를 중국BSN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중국BSN은 국제BSN과 달리 허가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만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플랫폼들의 선택 이유를 다른 체인과의 상호 운용성을 가져오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멀티체인인 코스모스가 암호화폐와 데이터 모두에 대한 가치 전송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퍼블릭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을 촉진한다는 BSN의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BSN 관계자는 "스파르탄 가상데이터센터의 온체인 거래량(transaction volume)을 기반으로 NTT를 리베이트하는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현해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NFT 산업, 'BSN-DDC 네트워크'=BSN-DDC는 'BSN분산디지털인증서를 뜻한다. 올해 초 출범한 중국 정부의 허가형 블록체인이다. 규제 문제로 2차 유통과 암호화폐 결제가 불가능한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NFT 인프라인 셈이다. 8월 31일 업데이트에서는 데이터 개발 중심의 '탕산 체인(Tangshan Chain)'과 '쭌이 체인(Zunyi Chain)' 공식 DDC 서비스를 제공한고 밝혔다. 앞서 BSN은 중국 지명 이름을 붙인 클레이튼 기반의'충칭 체인'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BSN은 중국 최초 블록체인 프로젝트 '네오(NEO)' 기반 오픈 허가형 블록체인 출시 ▲원창 체인(Wenchang Chain), 우한 체인(Wuhan Chain) 종이 체인(Zhongyi Chain) 등의 기본 성능 향상 ▲우한 체인 및 타이안 체인(Taian Chain)에서 이더리움(ETH)으로 공식 DDC의 단방향 전송 활성화 등의 업데이트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BSN 측은 "DDC 사업 관리를 위한 플랫폼용 API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라며 "기존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업데이트 기존 기능을 상당히 최적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