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스테이블코인 '제드' 생태계 확장…바질 하드포크와 함께 등장 예고

카르다노, 7월 말 이후로 40여곳 제드 생태계 확보

바질 하드포크와 함께 모습을 선보일 카르다노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제드(Djed)'가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18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윙라이더스(WingRiders)와 제드에 대한 상장 파트너십 소식을 밝혔다.

앞서 IOHK는 블록체인 결제 생태계 '코티(COTI)' 협업을 통해 에이다(ADA)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제드와 제드의 가격 안정성을 위한 추가 스테이블코인 '쉔(Shen)'의 발행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두 토큰의 주된 사용처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사용료이다.

바질 하드포크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카르다노 재단은 제드의 활용 확장을 위해 7월 말부터 40여 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탈중앙화 거래소 윙라이더스와의 파트너십도 제드의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한편 테라USD의 '디페깅'으로 인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에 대해 IOHK와 코티 측은 높은 준비담보금을 제시하며 부정했다. 코티 측은 "제드는 400~800%의 준비담보금을 갖으며 대형 알트코인 에이다를 준비자산으로 갖는다는 사실과 카르다노 생태계 내 명확한 가용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훌륭한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드는 바질 하드포크의 일환으로 바질 하드포크의 완료 후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