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예고되었던 하드포크, 두 번째 연기
IOHK, "완벽한 준비위해 시간 더 필요하다"
카르다노(ADA)의 바질 하드포크가 무기한 연기됐다.
29일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기술 관리자 케빈 하몬드(Kevin Hammond)는 라이브로 진행된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바질 하드포크의 원활한 프로세스를 위해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며 여기에 몇 주가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류없는 하드포크를 수행하기 위한 철저한 테스트에 시간이 더 소요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OHK는 지난 달 3일 테스트넷의 바질 업그레이드 성공 소식과 함께 4주 후 진행될 바질 하드포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바질 하드포크는 프로토콜을 키우고 거래 처리량을 대폭 늘리는 업데이트로 카르다노 네트워크 내 초당 처리속도를 10배 빠르게 만드는 작업이다.
2021년 9월 알론조 하드포크(Alonzo Hardfork)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업데이트 일환으로 디앱(DApp) 생태계 구축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ADA는 바질 하드포크의 연기 소식에도 전일 대비 약 5% 상승하며 29일 3시 업비트 기준 704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