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이더리움, 2023년 초 5000달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08 09:54 수정 2022-09-08 11:15

"이더리움 활용성, 비트코인과 달라"
"PoS 전환 후 활용성 높아지며 가격↑"

출처=ELEVENNEWS
출처=ELEVENNEWS
"이더리움(ETH)의 활용성은 높은 디플레를 만들기에 이더리움은 내년 3월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대형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아서 헤이즈 CEO가 8일 팻캐스트 방송 언체인드와의 인터뷰에서 "디플레를 유발하는 이더리움의 활용성을 볼 때 내년 3월 큰 폭의 상승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화폐로서의 역할 외에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활동을 위한 '가스비'가 디파이, NFT 시스템의 구조상 여러 프로젝트에 수수료로 사용된다"며 이더리움의 실용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비트코인(BTC)과 차별성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의 경우 2100만개의 한정 수량으로 최종 발행 전까지 매우 느린 속도로 발행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있어 매우 훌륭한 '화폐'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그것이 가진 자체적인 활용성과 '버닝' 등의 기능은 강력한 디플레이션을 유발해 화폐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합병 후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완벽한 디플레이션 암호화폐로 거듭날 것"이라며 "2023년 3월까지 이더리움의 가치는 5000달러에 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활용성이 가격 상승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이즈는 "디플레이션이 심해져 이더리움의 가격이 너무 오를 경우 아무도 (이더리움을 활용한)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대중들이 실사용 하도록 설계된 탈중앙형 컴퓨팅 상품이 바로 이더리움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바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서 헤이즈는 5월 시장붕괴와 하락장 속 가격 지지선, 그리고 다시 반등하는 비트코인을 정확히 예측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CEO겸 분석가다. 그는 8월부터 지분증명 체인 병합 후 이더리움의 큰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