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폴리곤 기반 NFT 사업 시동 걸었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13 13:35 수정 2022-09-13 13:52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에 NFT 개념 도입
'오디세이 이니셔티브' NFT 수집·보상·판매

스타벅스, 폴리곤 기반 NFT 사업 시동 걸었다
스타벅스가 폴리곤과 협업을 통해 NFT 사업을 본격화한다.

스타벅스는 1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웹 3.0' 프로그램 '오디세이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발표했다.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는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자사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에 NFT를 포함해 '웹 3.0'의 개념을 담은 프로젝트이다.

폴리곤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는 기존에 스타벅스가 운영하던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스탬프를 NFT 형식으로 구성하는 개념을 담고 있다. 또한 고객이 수집한 NFT 기반 스탬프를 통해 스타벅스가 출시한 다양한 NFT를 고객에게 보상으로 수여함과 동시에 NFT 판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스타벅스가 출시한 NFT를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하거나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NFT는 폴리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한 달 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는 3분기 실적 발표(Earning call, 어닝콜)'에서 "'스펜드투언' 접근 방식으로 '스타벅스 리워드(Starbucks Rewards)' 계약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는 한 달만의 발표이다.

한편 이번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를 위한 폴리곤과의 협력에 대해 슐츠 CEO는 "블록체인 선택에 신중히 고려했으며 폴리곤의 효율적이고 탄소 중립적인 네트워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폴리곤의 샌디프 네일왈 CEO는 "두 회사 모두 다양성, 접근성 및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경영철학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이 이뤄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