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스텔라·솔라나·니어·아발란체 포함
30곳 기업·재단 포함 웹 3.0 연합 출범
"웹 3.0 활용한 기후 변화 대응 나선다"
세계경제포럼이 웹 3.0 기술 활용을 통한 기후 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웹 3.0 관련 기업들의 연합체 'CSC(Crypto Sustainability Coalition)'을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공식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CSC'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혼합한 단어인 '웹 3.0'에 그룹에 속한 약 30개의 기업들이 연합을 이룬 연합체이다. CSC는 세계경제포럼의 결정하에 웹 3.0 기술 구현에 소비되는 에너지 소모량 연구와 함께 웹 3.0을 통한 탈탄소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를 설립 과제로 삼았다.
CSC에 속한 기업 및 재단으로는 ▲솔라나 ▲아발란체 ▲서클 ▲니어 프로토콜 ▲리플 ▲스텔라 재단 등이 있다.
현재 CSC가 밝힌 공식 이니셔티브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활용되는 명확한 에너지 소모량 연구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후 변화 대응 및 자연 환경 보존 ▲탄소 배출 데이터의 블록체인화와 해당 기술의 국제 표준화이다.
세계경제포럼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총괄 브라이언 리는 "웹 3.0은 커뮤니티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에게 보상한다는 독보적인 개념을 갖고 있다"며 "이런 개념을 이용해 중앙 집중화된 통제 없이 많은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 경제 부문의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와 해당 행사 주최 재단을 뜻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