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거래소,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출시…초기 사용자 100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27 11:54 수정 2022-09-27 11:54

거래소 '비트소',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

출처=Blockchain News
출처=Blockchain News
리플의 파트너사가 아르헨티나 내 대규모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출시한다.

크립토프레스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가 QR 코드 입력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아르헨티나에 보급한다고 27일 보도했다.

비트소는 5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아르헨티나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비트소가 새로 출시하는 결제 솔루션의 초기 사용자는 100만명이 될 예정이다.

비트소가 제공하는 결제 솔루션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두 가지의 결제 옵션을 제공하며 암호화폐를 선택한 사용자의 경우 수수료 없이 법정화폐와 즉각적인 환전을 거쳐 결제가 처리된다.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높은 암호화폐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사용률은 12%에 해당한다. 60%를 넘나드는 인플레이션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내 자산 가치저장소의 수단으로 미 달러와 연동성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의 구매를 늘리는 등 암호화폐 실질적인 활용 사례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한 예로 멘도사주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세금 납부 허용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세금 납부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 비트소는 리플의 결제망 ODL을 활용하는 파트너사이다. 지난 달 라틴 아메리카 최초로 브라질의 트라블렉스(Travelex) 은행의 국경 간 은행 거래에 ODL이 도입되었으며 멕시코 내 주요 사용처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트소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