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마스터카드 협력 통해
대중 결제용 암호화폐 카드 출시
암호화폐-달러·페소 환전도 가능해
ATM 현금 인출 가능…수수료 없어
바이낸스와 마스터카드가 협력을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선불 카드를 출시했다.
바이낸스는 5일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선불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비트코인(BTC), 바이낸스 코인(BNB)을 포함한 다수의 암호화폐를 선불로 구매해 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에 사용한다. 카드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달러 또는 아르헨티나 페소로 환전해 결제 처리할 수 있다. 또 ATM기를 통해 달러나 페소를 환전 인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ATM 인출의 경우 추가의 수수료 없다.
카드 사용자는 최대 8%의 암호화폐 캐시백 보상을 받는다. 해당 카드는 베타 모드에 돌입했으며 몇주 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사용률은 12%에 해당한다. 60%를 넘나드는 인플레이션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내 자산 가치저장소의 수단으로 미 달러와 연동성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의 구매를 늘리고 있다.
막시밀리아노 힌츠(Maximiliano Hinz) 바이낸스의 라틴 아메리카 총괄은 "아르헨티나의 모든 이용자들이 곧 본 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낸스 카드는 라틴 아메리카 내 너 빠르고 넓은 암호화폐 보급과 채택을 만드는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