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와 협업, 내년 1분기부터
은행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지원
마스터카드가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키로 했다.
CNBC는 마스터카드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팍소스가 협업을 통해 내년 1분기 은행들의 암호화폐 거래 창구 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 응한 마스터카드 디지털 총괄 존 램버트는 "자체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투자자의 약 60%가 은행을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길 원한다고 답했다"며 "암호화폐에 흥미를 느끼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투자자에게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창구 개설은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거래의 규정 준수와 보안 분야를 담당해 내년 1분기부터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팍소스는 페이팔과의 협업을 통해 남미 지역 내 다수의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마스터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노하우를 그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카드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은행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될 경우 수백만 명 이상의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