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美 경기침체 대비해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0-20 16:50 수정 2022-10-20 16:50

"경기침체 가능성 매우 높아"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갈무리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지금은 주의를 기울이고 어려운 환경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솔로몬은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이에 맞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응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3년으로 향하는 환경은 더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더 많이 내재되고 성장이 느린 환경에서 자산 평가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가 진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고 확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면서 "투자자들은 좀 더 어려운 환경에 대해 대비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미 디몬 JP 모건 체이스 CEO도 최근 경기 침체가 6~9달 안에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는 기업 CEO들의 98%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