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시행 'LIFT 챌린지 헤알 디지털' 일환
토큰화된 자산-CBDC 간 거래 프로젝트 제시
브라질 중앙은행에 CBDC로 토큰화된 부동산과 자동차를 거래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비트코인 닷컴은 산탄데르 은행이 브라질 중앙은행에게 브라질 CBDC 개발 프로젝트 'LIFT 챌린지 헤알 디지털(LIFT Challenge Real Digital)'의 실현을 위해 CBDC와 토큰화된 자산 거래를 제안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앞서 CBDC 개발에 나선 브라질 중앙은행은 6월 브라질 내 다수의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을 유치해 CBDC 활성화를 목적으로 'LIFT 챌린지 헤알 디지털' 출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목적은 ▲국가 자산의 토큰화 ▲디지털 헤알의 실적적 활용이다.
산탄데르가 브라질 중앙은행이 추진 중인 아젠다에 합당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다.
산탄데르는 산탄데르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파르핀(Parfin)'의 개념을 착안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브라질 정부에 제시했다. 파르핀 프로젝트는 부동산과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해 자산 거래를 시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토큰 생태계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 거래 패러다임을 연다는 개념이다.
산탄데르가 브라질 정부에게 제안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자산을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에 토큰화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거래하고 거래대금에 CBDC를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부동산과 자동차 등 자산이 토큰화된다는 개념에서 NFT와 맥을 같이 한다.
현재 브라질 중앙은행이 진행하는 LIFT 챌린지 헤알 디지털에는 메르카도 비트코인과 스텔라 개발 재단 등 다수의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